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강원도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쌀 620포, 이불 310개, 타월 450장 등 8종 4천 2백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7일 양양군에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은 안내창구 개설 당일 접수된 것으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돕고자 하는 구민의 폭발적인 반응에 구청 관계자들도 놀라워했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하였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와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22일 교류협정을 체결하며 각종 재난의 복구 등 상호간 적극 지원하기로 약정한 바 있습니다. 강남구는 지난해 4월 북한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로 피해를 당한 동포를 돕는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지난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여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05.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서울특별시 자치구중 가장 많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