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조선-해운주,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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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조선-해운주, 약세 전환
전화-6676-0083
(앵커-오프닝) 시장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짚어보는 마켓포커스 시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연기자
(기자) 네 박병연입니다.
(앵커-1) 최근 조선기자재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데요. 오늘 오전 주가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CG-1 조선부품주 약세
-관련주 약보합 전환
-최근 주가상승률 부담
-기간조정 리스크 우려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
(기자-1) 네 수주선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제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조선 기자재 관련주들이 오늘은 약세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케이에스피가 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지소재도 하이록코리아, 오리엔탈정공, 태웅 등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까진 선가 상승세가 후판가격 상승세, 원화강세를 반영한 속도보다 높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어제 오후 조선 기자재 관련주들은 최근 주가상승률로 볼 때 기간조정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2) 조선주에 대해 실적개선이 장기화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과 그동안 주가가 너무 올라 기간 리스크가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는 얘긴거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CG-2 조선주 전망 교차
-실적 개선 장기화 전망
->비중확대(굿모닝신한)
-조선3사 주가상승 부담
->기간조정 리스크(동양)
(기자-2) 네 최근 조선 기자재 관련주들의 강세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도 서로 엇갈린 전망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선가 상승세가 후판가격 상승이나 원화강세를 반영한 속도보다 높다는 점에서 실적개선이 장기화될 것이란 의견과 최근 주가상승률과 2007년 이후 환헤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등을 감안할 때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그것입니다.
조선업체들의 실적개선에 무게를 두고있는 입장에서는 조선업종 대표주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의 최근 수주가격을 감안할 때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근거로는 올해 세계 신조선가가 지난해말 대비 18.1% 상승했고 후판가격과 원화환율은 각각 8.0%, 1.6% 상승했는데.
신조선가가 1% 상승할 경우 국내 조선 3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466억원 가량 증가해 선가강세가 환율과 후판가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대형조선 3사의 주가가 올 들어서만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90%까지 올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데요.
이들 3사의 주가에는 2007년까지의 이익이 선반영된 측면이 강해 선가와 후판가격, 환율부문 등을 고려할 때 매력이 덜어진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3) 실적개선 추세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가격부담은 있다는 얘기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조선주 외에는 어떤 업종이나 테마들의 움직임이 눈에 띠는지요?
CG-3 특징적 움직임
-해운주 약보합세
-황사관련주 상승
-LGPL 강세 지속
-대형IT주 혼조세
(기자-3) 어제까지 강세였던 해운주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데요.
장초반 하락출발했던 한진해운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현대상선과 세양선박, 대한해운 등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올 들어 가장 강한 황사현상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황사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크린에어텍, 크린앤사이언, 위닉스, 솔고바이오는 등 관련주들이 전일대비 2%에서 5%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는 기상청이 오늘 오전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에 올 들어 가장 강한 황사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사주의보 예비특보를 발효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중에서는 LG필립스LCD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는 데요.
LG필립스LCD는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4만8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대형IT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데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반면 LG전자와 삼성SDI, 하이닉스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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