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유럽 철강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신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6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런던지점 찰스 스펜서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부담을 근거로 마진 압박이 출현할 것으로 판단해 철강사들의 내년 순익 추정치를 평균 16% 낮춘다고 밝혔다. 철강업종 투자의견을 신중으로 내려잡고 영국 코러스(Corus)와 오스트리아 푀스트알피네(Voestalpine)를 비중축소로 제시했다.아르셀로는 비중확대로 티센크루프는 중립을 각각 추천.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 글로벌 자원업종 분석팀은 내년 점결탄 전망치를 톤당 95달러로 15% 하락할 것이란 종전 전망을 수정해 12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와 비슷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철광석 전망치도 종전 톤당 42.16달러에서 49.6달러로 18% 상향. 스펜서 연구원은 "하반기 철강가격이 약세로 반전되고 마진압박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