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대폭 개선 -3월 소비자 기대지수 102.2 -30개월만에 기준치 100 돌파 -소득.연령대별 고른 상승세 -소비자평가지수 89.6 [앵커] 3월 소비자기대지수가 30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돌파하는 등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6개월 뒤 자신의 생활형편과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30개월만에 기준치인 100을 돌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기대지수는 102.2로 지난 2월의 99.4보다 2.8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 2002년 9월 이후 30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10.4을 기록해 지난 200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도 101.3으로 11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습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소득 200만원 이상의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계의 소비자기대지수가 지난 2월에 이어 모두 100을 넘어섰고, 200만원 미만의 소비심리도 지난 2월보다 상승했습니다. 연령대별 소비자 기대지수는 20대가 101.7, 30대가 106.8로 나타났으며, 특히 40대의 경우 101.1을 기록해 올들어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돌파했습니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개선됐는지 살펴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9.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83.2보다 6.4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지난 2002년 9월 이후 30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