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 제조업체인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가 치과병원용 의료솔루션 개발업체인 메디큐와 합병했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10월 35%의 지분을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메디큐와 최근 합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메디큐는 치과병원용 전자차트(EMR)를 만드는 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금 1억9천만원에 매출액 4억원을 기록했다. 치과용 전자차트 분야에선 국내에서 2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인피니트 관계자는 "지난해 메디큐를 인수한 뒤 연세대 및 조선대 치과병원으로부터 EMR 주문을 받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의료영상 시장 1위 점유율을 바탕으로 치과병원용 의료솔루션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2194-1694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