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빗 2005'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삼성전자[005930]의 700만 화소 카메라폰이 미국, 일본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의 주간 정보기술(IT) 전문지 닛케이 일렉트로닉스는 최신호에서 '세빗 2005 보고서-진화된 휴대전화로 눈에 띄는 삼성전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이번 세빗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세계 최초의 성능과 기능의 첨단 휴대전화를 선보인 삼성전자"라면서 특히 "700만 화소 카메라폰은 각국 기자들이 앞다퉈 사진을 찍으려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이 전문지는 "지난해 세빗에 100만 화소 카메라폰을 내놓았던 삼성전자가 불과1년 만에 7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인 것은 놀라울 정도의 눈부신 약진"이라면서 "부피가 작으면서도 대용량의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한 뮤직폰도 큰 인기를 모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포브스도 최신호에서 "삼성전자가 웬만한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보다 성능이 우수한 700만 화소폰을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또 "삼성전자가 연내 미국 시장에 출시할 200만 화소 A970 모델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2000 1x EV-DO 기술을 바탕으로 한 3세대(3G) 캠코더폰으로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