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 급등장을 이끌었던 위성DMB, 줄기세포, 벤처정책 관련주 등 각종 테마주들이 생명력을 상실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갈 후속 테마군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박병연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연초 코스닥 랠리를 이끌었던 각종 테마주들이 3월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시장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테마주들은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선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선 1분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인터넷 포털업종이나, LCD 부품업종, 조선기자재 업종 등이 시장을 이끌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로텔레콤, LG마이크론, 파라다이스, 아시아나항공 등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도 관심을 가질 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의 경우 연초 코스닥 랠리기간 중 주가 상승폭이 비교적 적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 4월 유망 테마주로는 교육관련주, 인터넷전화 관련주, 내진설게 의무화 관련주들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말부터 주택가 인근 과외방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됨에 따라 교육관련주(대교, 웅진닷컴,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이루넷 등)들이 새롭게 부각될 전망입니다. 4월부터 국내 별정통신사업자들이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본격 실시함에 따라 인터넷 전화기 제조업체(벨코정보통신, 씨앤에스. 다산네트웍스, 기산텔레콤, 시스윌, 엘텍 등)들도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내진설계 의무적용 대상 건축물이 3층 이상, 연면적 302.5평이상 건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종목(유니슨, 케이알 등)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