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0일 사회보장 제도 개혁에 대한 자신의 제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결과적으로 정치적 문제점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A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사회보장제도의 개혁안을 홍보하기 위해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를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은 현지 WMT 라디오 및 디모인의 WHO 뉴스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것(사회보장제도)을 고칠 시간이며 (의원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데 대한 정치적인 대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제2기 행정부에서 여러 국내문제들중 이 문제를 가장 중요시하고있으며, 여러 주(州)들을 돌면서 국민들에게 사회보장 개혁의 필요성을 직접 홍보하는 등 이 제도의 개혁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지역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은 문제가 아니며 나는 그 (개혁논의) 테이블에서 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데 대한 정치적인대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사회보장 연금 지출을 위한 재원이 곧 크게 부족하게 될 것이라면서 젊은 층이 사회보장세금의 일부를 주식등 민간계좌에 투자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으나 각종 여론조사 결과 그 제안에 대한 지지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