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중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자사주 취득 및 처분현황"을 조사한 결과 3월30일 현재 자기주식취득 금액은 1조2,0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늘었습니다. 하지만 자기 주식 취득건수와 회사수는 지난해보다 40%이상 감소했고 취득주식수도 21% 줄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주가상승으로 전반적인 취득건수와 회사수는 감소했지만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의 대형우량주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취득금액은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