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월에도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117.6로 기준치 100을 상회했습니다. 이는 3월 BSI지수 119.2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치를 넘어선 수치이며, 내수경기 회복 기대와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경기호전을 전망한 가운데 상승폭은 비제조업이 제조업 보다, 경공업이 중화학공업 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전경련은 이러한 기대감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 환리스크 관리기능을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으로 환율변동에 능동적인 대응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