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감시센터와 전국증권산업노조는 30일 강승균 외 8명의 소액주주들이 브릿지증권 안토니 버틀러 대표이사를 비롯 4명의 이사를 상대로 법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들은 지난 17일 투기자본센터가 브릿지증권의 대주주인 BIH와 이사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하자 브릿지증권이 매각 대신 청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