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43
수정2006.04.02 21:47
프랑스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국김치를 선뵌다.
광주시는 오는 8월 파리 에펠탑에서 '광주 퓨전 김치축제(가칭)'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광주에서 매년 개최하는 김치축제에 앞서 열리는 해외나들이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는 8월 중 파리 에펠탑에서 행사를 갖기로 계획을 세웠다.
행사 기간은 문화관광도시인 파리의 속성상 여름철에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8월 중 3∼4일간 정도로 잡았다.
광주는 전통김치 전시 및 시식 행사를 기본으로 하고 세계 각국의 대표음식과 어울려 함께 먹을 수 있는 묵은 김치를 넣어 만든 햄버거,포도주 안주로 제격인 백김치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파리 행사는 아직 검토 단계로 프랑스와 행사장소(에펠탑) 섭외 등 문제가 해결돼야만 확실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