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로라 부시여사가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위해 29일 워싱턴을 출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부시 여사는 30일 아프간에 도착, 5시간 동안 머물면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대통령을 예방하며, 아프간 여성들을 위한 미-아프간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듣고 카불 북쪽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미군들과 저녁도 함께 할 예정이다. 부시 여사는 수년전 부터 아프간을 방문하려 했으나 보안 문제로 연기돼 왔으며이번 방문은 지난 2002년 설립된 미-아프간 여성 협의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