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기업 매출액 25% 성장..인텔-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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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반도체 60대 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2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30일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인텔-삼성전자-하이닉스-TSMC 등 60대 반도체기업들의 매출액 합계가 2천157억달러로 집계돼 1년전보다 2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3백94억달러로 2003년의 189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인텔과 삼성전자(반도체)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영업마진 평균치는 18.3%로 전년대비 7.3p 향상되는 D램 시장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 향상됐다.
그러나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85억7천만달러로 전기대비 22% 줄어들며 업황 둔화기 진입을 시사했다.
도이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지난 2001~2003년 투자를 게을리한 일본 업체들은 업황 회복흐름을 타지 못했다"며 일본 반도체기업들의 영업마진이 7.6%로 평균치를 크게 밑았다고 지적했다.매출액(엔화 기준) 증가율도 8.5%에 불과.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