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합병증을 막는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제재연구부 김진숙 박사팀은 조선대 의대팀과 공동으로 4종류의 한약재로 만든 추출물을 당뇨 발병과 동시에 90일 간 투여한 결과 수정체 좌골신경 신장에서 당뇨병이 만성화될 때 생성,합병증을 유발하는 최종 당화산물과 솔비톨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당뇨 유발군의 안구 혼탁 발병률은 종전 45.5%에서 27.3%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약재 추출물이 합병증 유발인자의 생성과 활성,핵으로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