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유선통신업체들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시 수익성 등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공정위 조사 결과 KT하나로텔레콤 등 유선통신사업자들의 담합행위가 확인됨에 따라 4월 전원회의를 통해 이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징금 규모가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1천억원대가 될 경우 이는 수익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후발업체는 과징금 규모에 따라 부담이 클 것으로 관측. 또 경영환경이 어려운 유선통신 업계에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선통신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KT와 하나로텔레콤, 데이콤에 대해서도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