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다음달 26일에 개최하는 '쇼핑호스트 선발대회' 접수 마감을 사흘 앞둔 28일까지 천 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본선 대회에서 10명 내외가 최종 선발될 것임을 감안하면 경쟁률이 100:1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97년 제1회 쇼핑호스트 선발대회에서 400명 가량의 지원자가 몰렸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마지막 날 지원자들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최종 지원자는 천 5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 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 지원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홈쇼핑의 주요 고객인 ‘전업주부’들이 대거 지원한 것이 특징으로 전체 지원자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전업주부’들이 지원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원자 중에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도 많은 가운데 헤드헌터를 비롯 항공사 승무원, 군인, 레이싱 걸도 포함되어 있으며, 프로골퍼, 컴퓨터 프로그래머, 연구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다수 지원했습니다. 또한 지원자의 연령대도 최소 19세에서 최고 53세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서류전형을 담당하고 있는 GS홈쇼핑 인사팀 김태성 과장은 “지원 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진 않았지만 이토록 다양한 사람들이 지원 할 줄은 몰랐다”면서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보다 직장인이나 전업주부들이 더 열의를 가지고 서류전형에 응한 것이 무척 인상 깊었다” 고 밝혔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31일까지 GS이숍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결과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 GS이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2차례의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되며, 본선 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모두 3,000만원의 상금 상패와 함께 GS홈쇼핑의 쇼핑호스트로 채용되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