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3차 동시분양이 30일부터 시작됩니다. 올 연말 입주가 가능한 단지가 전체 11개 단지 가운데 4곳이나 돼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예상됩니다.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3차 동시분양에 참가한 한 건설회사의 모델하우습니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용산기지 이전 호재에 힘입어 이번 분양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습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지난해 연말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투기단속반까지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반분양분 대부분이 저층에 몰려있어 투자목적보다는 거주를 염두해 둔 소비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건설업체는 삼성과 현대, 벽산을 비롯해 모두 11개, 총 2040가굽니다. 이 가운데 올 연말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제 적용 단지도 4곳이나 돼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예상됩니다. 분양업체들도 이에 걸맞는 전략을 내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승미 벽산건설 현장소장 "23,32평형 위주의 실수요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고, 문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1,2차 동시분양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던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집중되면서 서서히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