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와 대형아파트간 평당 분양가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뱅크가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를 평형별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20평대의 평당가는 평균 721만원, 52평이상은 1천262만원으로 그 격차가 541만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평당가 격차가 432만원이었지만 2003년 492만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격차는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급 크기를 점차 확대시키고, 대형아파트에 고급 마감재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