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철강 경기가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253개 철강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철강경기전망조사에서 2분기중 철강 대기업의 철강경기실사지수(BSI)가 114을 기록해 지난 1분기 BSI 52에 비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는 원자재와 철강재 가격상승세가 2분기중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2분기 판매 증가로 재고도 축소될 것으로 낙관됨에 따라 철강체감 경기 회복기대감이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건설경기 회복 움직임과 함께 철강생산이 주를 이루는 전기로제강 BSI는 1분기 50에서 2분기에는 175로 높아져 긍정적 전망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는 실사지수가 지난 1분기 52에서 2분기에는 95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