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2010년 세계 TOP 3의 전자부품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협력회사와 삼성전기의 공동 연구 POST인 ‘윈윈(Win-Win) 플라자’를 오픈 했다고 밝혔습니다. '윈윈 플라자'란 ‘협력사 윈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명제 하에,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가격, 기술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에 설치한 특별 공간입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는 강호문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10여개 협력회사 대표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기념사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의 협업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면서, “‘윈윈 플라자’가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매개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향후‘윈윈 플라자’에선 삼진LND, 남양전자 등 10개사 8개 품목이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삼진LND 이경재 사장은 “‘윈윈 플라자’를 통해 삼성전기의 우수한 기술력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 직원들이 6시그마와 같은 선진경영기법을 몸소 체험하게 되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기의 ‘윈윈 플라자’는 신속한 샘플 대응을 위한 미니연구실과 신제품 기획 단계부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베이스캠프로 구성돼 있습니다. 즉, 미니연구실은 협력회사 직원이 1년 정도 ‘윈윈 플라자’에서 근무하면서, 삼성전기의 연구원들과 함께 단기 샘플 대응 및 제품 특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베이스캠프는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상주하면서 협업하는 방식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삼성전기측은 이번 ‘윈윈 플라자’가 협력회사와 상호보유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정착함으로써, 개발기간 단축과 제품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구매전략센터 내에 ‘협력업체 육성팀’을 신설하는 등 협력업체의 기술,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5년간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협력사의 신기술,신공법 국산화를 위한 설비투자 필요 자금에 140억원, 기술,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에 140억원, 경영자와 협력사 임직원 양성 교육에 20억원 등 모두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