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따라 시즌초에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지은은 '지병'인 허리 부상이 도져 이번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도 허리 보호대를 두르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주 열린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때부터 허리가 아파 고생했던 박지은은 어렵게 치료해놨으나 대회를 앞두고 다시 허리 통증이 심해져 정상 스윙이 어려운 상태다. 박세리도 허리가 아파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을 기권하면서 연습량을 채우지 못했고 강수연은 목 부상이 악화돼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치고 경기를 포기했다. 한희원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치고 갑작스런 복통으로 구급차까지 부르는 소동을 빚었다. 김주미는 턱수술 때문에 동계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고 송보배는 싱가포르 남아공 등을 오가는 강행군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