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지주 스톡옵션 부여안 부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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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경영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는 기본 입장을 27일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이사회가 지난 2일 결의한 스톡옵션 부여안에 대해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는 부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총에서의 스톡옵션 부여안에 대해 부결하는 이유로 예보는 이사회가 결의한 스톡옵션 부여안이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영기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스톡옵션을 반납한 상황에서 일부 경영진에게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도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보는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이사회가 합리적 수준의 스톡옵션 부여안을 마련할 경우 임시주총 등을 통해 이를 승인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회사 지분 7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