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사 PB(프라이빗뱅킹)센터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재테크(재무)상담을 해주는 컨설팅회사가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40대의 샐러리맨,자영업자 등을 주 고객으로 재무컨설팅을 해주는 '포도에셋(www.phodo.com)'이 바로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노동운동가 8명이 만든 자그마한 보험대리점에서 출발했지만 현재 서울 울산 대전 광주 등 7개 지점을 가진 재무컨설팅 회사로 발돋움했다. 라의형 포도에셋 대표는 "재테크는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지만 서민들에게 재무관리는 더욱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도에셋은 잘못된 소비 습관,낭비 요소가 많은 보험 및 예·적금 등의 지출을 바로잡아 연 10~15% 정도 실질 소득의 증가가 있도록 컨설팅을 해준다. 컨설팅 비용은 10만원 정도.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