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아파트 분양지인 안산 고잔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우건설은 이 여세를 몰아 내일(25일) 서울과 충청, 영남 등 5곳의 사업지 견본주택 문을 동시에 열어 분양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년 연속 주택분양 실적 1위를 달성한 대우건설이 새봄을 맞아 분양물량을 전국 전역에 쏟아냅니다. 대우건설은 내일(25일) 서울 이문2차와 부산 연산 수영강, 조치원 죽림, 울산 남외지구2차, 구미형곡 등 모두 5곳에서 견본주택 문을 동시에 열어 전국 최대 동시분양 기록에 도전합니다. 먼저 부산 연산동에 들어서는 수영강 푸르지오는 15층 7개동으로 23평에서 42평까지 모두 430세대며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630에서 7백, 평균은 660만원선입니다. 수영강 푸르지오는 무엇보다 부산 신시가지인 센텀시티가 가깝고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개발 수혜가 특징입니다. 권정섭 대우건설 분양소장 “당 사업지 뒤편으로 과정로 20m 도로 개통 예정이며 이것이 바로 수영4호교와 연결되고 현재 30m의 수영강변도로가 공사중에 있는데 이것도 아파트 준공때까지 개통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행정도시 이전 확정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286세대의 조치원 죽림 푸르지오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와도 가깝고 2010년 개통예정인 고속철 오송역이 인접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울산 신주거지, 남외지구에 들어서는 710세대의 남외지구 2차 푸르지오는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된 1차 푸르지오의 높은 웃돈으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의 자리매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함께 분양에 나선 경북 구미 형곡 ‘듀클라스’는 2천5백여세대의 재건축 대단지로 이중 천6백여세대가 일반분양되며 구미시 중심상업지인 원평동과 대표주거지인 형곡동 중간에 위치해 주민 선호도가 높습니다. 서울 이문2차 푸르지오는 32평형 1개동 96세대로 분양가는 평당 918만원이며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이 도보 5분, 7호선 중화역이 도보 10분으로 역세권이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많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전국에 대량으로 쏟아낸 봄분양 성공으로 올해도 주택분양 1위 수성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