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25
수정2006.04.02 21:28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항공편이 대폭 늘어난다.
24일 건설교통부가 이달 말에서 10월 말까지인 하계시즌에 맞춰 조정한 국적 및 외국항공사의 운항스케줄에 따르면 총 2백41개 노선,주 1천7백1회로 지난 동계시즌보다 3개 노선,주 1백73회가 늘어난다.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도 57개사로 7개사 증가했다.
반면 미국 제미나이항공과 태국 푸껫항공은 운항을 중단한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고유가 부담이 적은 단거리노선인 일본 중국 등 동남아노선이 대폭 늘어난다.
동남아지역 노선은 주 3백43회에서 주 4백21회(69개 노선)로 22.7% 증편된다.
유럽지역 노선도 주 94회에서 25개 노선,주 1백6회로 늘어난다.
반면 계절적 수요에 민감한 미주노선은 주 3백8회에서 주 3백3회로 줄어든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