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엑스포] 환경친화 신기술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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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엑스포는 굳이 전시장 안을 들어가지 않아도 곳곳에서 환경친화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주 전시장인 나가쿠테까지 가는 길에서는 도요타가 개발한 미래형 교통수단 무인운전버스(IMTS)를 타게 된다.
철도와 자동차의 장점을 채택한 미래형 교통수단인 이 버스는 평소에는 철도를 따라 자동주행하지만 운전기사가 탑승하면 일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로 변신한다.
주최측은 IMTS 전체 3량 중 중간의 한대를 분리해 이같은 시스템을 시연할 예정이다.
대량운송 수단으로 사용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환경친화적 운송수단은 나가쿠테 전시장과 세토 전시장을 왕복 운행할 퓨얼셀 하이브리드버스(FCHV)다.
수소연료전지와 니켈수소전지를 이용해 동력을 얻는 이 버스는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엔진 소음도 거의 없다.
이 버스에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은 도호가스가 맡았다.
엑스포장 전력공급에도 환경친화적 기술이 실험될 예정이다.
도요타,중부전력,미쓰비시중공업,교세라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태양열과 박람회장에서 나오는 폐지 및 건설현장의 목재 폐기물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박람회장에 공급하게 된다.
주최측은 6개월간의 엑스포 기간중 5만명에게 이를 견학시킨다는 목표 아래 하루 5차례씩 이 에너지시스템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밖에 JR도카이는 교통수단에 활용할 경우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를 전시하고 일본가스협회는 가스파빌리온에서 천연가스와 연료전지의 매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