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시한을 6월말로 설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근거없는 보도"라고 말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시한도 정한 바 없으며 시한을 설정하지 않는 관행을 바꾼 바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초점은 (북핵 문제의) 6자회담을 통한 외교적 해결 과정을 재개하는 데 있다"고 말하고 북한이 끝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대응책에 관한 거듭된 질문에 "첫째 이는 가정적인 질문이며, 둘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동북아 순방의 요체는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박봉주 내각 총리의 방중과 관련, "중국측과 그에 관해 얘기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