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배터리용 보호회로 제조업체인 파워로직스가 저평가된 데다 고배당주로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3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실적이 꾸준히 좋아짐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는 1만9천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상록 연구원은 "휴대폰 배터리용 보호회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17%로 높고 올해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배터리용 보호회로와 카메라폰용 카메라모듈 등 신규제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지적됐다. 고배당 실시 등 주주중시 정책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은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