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HCN-BSI의 DMC(디지털 미디어센터) 사업 제휴와 관련, 주목할 필요가 있는 기업으로 현대백화점과 유진기업으로 꼽았다. 현대백화점 계열 MSO인 HCN과 유진기업 계열 DMC 사업자인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의 제휴는 양측 모두에게 윈윈 사업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 HCN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동작구 사업권역부터 디지털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케이블 방송 송출과 관련된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MSO의 자산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회사측이 MSO 사업전략을 시장관망의 입장에서 점진적 투자확대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HCN의 참여로 BSI의 가입자수 기반이 크게 강화되면서 사업성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크게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