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ㆍ양희은ㆍ조용필ㆍ서태지ㆍ보아 등의 음악이 국회의 공식 영문사이트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으로소개된다. 21일 개설된 국회 영문 홈페이지(korea.assembly.go.kr)에는 한국 문화 중 한국음악(Korean Pop)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1960년대의 대표 뮤지션으로는 신중현이 소개됐고 70년대는 양희은과 나훈아 등 포크음악과 트로트가 양분하는 시대로 특징지어진다. 80년대와 90년대 대표 뮤지션으로는 조용필과 서태지가 각각 꼽혔고 배경음악으로 '단발머리'와 '시대유감'이 각각 사용됐다. 2000년대 이후로는 서태지와 보아가대표가수로 소개됐다. 서태지는 80년대 코너에서 시나위 시절의 모습도 소개됨으로써 90년대, 2000년대를 넘나드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한편 보아는 백남준ㆍ윤이상ㆍ정경화ㆍ정명훈ㆍ장영주 등 예술분야 각계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로서 별도로 소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