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현대중공업 3형제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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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조선업계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최전선에 현대중공업그룹의 3개사가 활약하고 있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 현대삼호중공업 4위, 그리고 현대미포조선 5위.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3형제가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맏형인 현대중공업은 확고부동한 세계1위입니다.
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하락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벌써 수주목표의 70%가 넘는 37억불을 수주할 정도로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3형제중 가장 희색이 만면한 상탭니다. 지난해 1천3백억원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해 맏형인 현대중공업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사기도 높습니다. 실적 호조로 주가가 지난 1년간 다섯배가 올라 우리사주로만 평균 1천만원 이상씩 벌었습니다.
막내 현대삼호중공업의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2000년 4천억원대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조2천억원에 달해 최근 5년새 3배나 성장했습니다.
3형제의 상황은 약간씩 다르지만 올해 조선업의 호황에 따른 수혜는 다르지 않습니다.
[INT] - 조상열 대한투자증권 연구원
조선업의 경우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있고 수주잔량이 3년치 확보돼 있어 장기전망은 낙관적이다.
더욱이 세 회사는 원자재를 통합 구매하고있고 특화된 선박을 건조하고 있어 조선업 호황속에 시너지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