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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 베어미네랄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베어미네랄은 1995년 미국에서 출범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국내 코덕(코스메틱 덕후) 사이에서 '직구템(해외 온라인 직접구매)'으로 인기가 높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성분은 최대한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베어미네랄의 대표 제품인 파운데이션, 파우더, 프라이머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색조 제품과 스킨케어, 클렌징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베어미네랄 제품은 이달부터 자사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최근 개장한 올리브영N 성수점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유망 브랜드를 국내에 꾸준히 들여와 화장품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2주 주말 동안 진행한 '크리스마스 마켓'에 2만5000명이 방문했다. 이천 지역의 농산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등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행사였다는 게 시몬스측의 설명이다.시몬스는 지난 6일부터 8일, 13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 동안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특산물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12월 내내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전시와 맞물려 수많은 인파들로 몰리면서 누적 방문객 수 2만5000명을 넘어섰다.올해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 치즈) △라우딸기(딸기) △더숲온(미니트리, 스노우볼) 등 네 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또 △유럽 하이엔드 인기 식기 브랜드 '메종다르' △알록달록한 컬러의 감각적인 리빙 소품샵 '스티치치'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핸드메이드 캔들 브랜드 '아도록' △에코슬로우 뷰티 리추얼 브랜드 '몽클로스' 등 여러 로컬 스토어 부스들도 참가했다.시몬스는 마켓 준비 과정에서 참여 품목이 중복되지 않게 업체들을 배려했고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 등을 선구매해 매출을 보장하기도 했다.시몬스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임직원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를 운영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전력 반도체, 폼팩터 디스플레이, 융합형 자율주행차 등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뒤를 이을 유망 AI 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AI 3.1시대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했다. 전력 반도체, 폼팩터 디스플레이, AI 헬스케어, 융합형 자율주행차, 그린 디지털, 순환 소재, 디지털 휴먼, 멀티모달 AI, 지능형 자율제조, 온디바이스 AI 등이 차세대 유망 AI 산업으로 꼽혔다. AI 3.1 시대란 이론과 논리 중심의 AI 1.0과 머신러닝·딥러닝으로 대표되는 AI 2.0,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3.0의 뒤를 이어 AI가 산업의 기반으로 적용되는 새로운 시대를 말한다. 전력 반도체는 AI로 전력을 변환·분배·제어하는 반도체를 발한다. 폼팩터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같이 화면의 크기와 형태 등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이다.융합형 자율주행차는 차량과 클라우드 시스템, 도로 인프라의 연결성을 AI로 높여 주행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산업이다. 디지털 휴먼은 인공지능과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의 캐릭터를 생성·활용하는 콘텐츠 산업, 멀티모달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처리·생성하는 초거대 AI 모델 산업이다.KIAT는 "AI가 산업에 적용되면 생산력을 높이지만 대규모 전력이 소모된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순환 분야를 고려해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기술 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KIAT는 2021년부터 매년 문헌과 특허 빅데이터 분석, 대국민 설문조사, 산학연 전문가 평가 등을 토대로 10대 유망산업을 발굴한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