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의 향후 일정을 발표하면서 급반등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미팜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만1천9백원에 마감됐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하한가까지 급락,이틀 사이 주가변동폭은 1만1천8백원에 달했다.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선 것은 전립선암 치료제 '코미녹스'에 대해 회사측이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미팜은 "1·2상 임상실험 결과를 토대로 유럽 국가에 생산·판매·등록 신청 여부를 법률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신청이 결정되면 유럽의약품국과 곧바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서류 작성에 3∼6개월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께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