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닷새째 조정 분위기를 이어갔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3p 내린 979.72로 이번주를 마감하고 코스닥은 465.48로 6.26p 하락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 증시 상승과 위축된 투자심리가 다소나마 회복되며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8p 남짓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후속매수세 불발로 되밀렸다고 평가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26억원과 1천91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국내기관들은 2천5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프로그램은 1천787억원 매수우위. 외국인이 12일째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나 주 매도종목이 현대차 등 자사주 매수종목과 1분기 실적 약화종목등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화학이 상승한 반면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거래소시장에서 209개 종목이 오르고 530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259개 종목이 상승하고 548개 종목은 내렸다. 대형주중 한국전력이 3% 상승하고 고유가 수혜주인 S-Oil이 9% 상승률로 조정장에서 돋보였다.SK텔레콤,신한지주,LG전자,신세계는 강보합을 삼성전자,국민은행,KT는 약보합을 보였다. JP모건증권이 투자의견을 올린 KT&G는 6.8% 상승하고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한 삼보컴퓨터는 한때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스닥 대형주중에는 임상효과가 탁월하다는 공시를 낸 코미팜이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서울반도체,LG홈쇼핑이 강보합세를 보였다.CEO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안철수연구소는 6% 내리고 단독 CEO로 재편된 아이콜스는 6% 상승했다.줄기세포관련주로 나흘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산성피앤씨는 하한가로 급반전되고 2월 실적을 발표한 유일전자는 5% 가량 밀려났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