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J투자증권은 반도체 및 장비 업종내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에이디피주성엔지니어링, 미래컴퍼니, 탑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익상 연구원은 2월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액과 주문액이 전월대비 증가해 상승 전환됐다고 소개하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의 설비투자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6조원으로 전망되며 TFT-LCD 라인 투자액도 전년대비 95.9% 증가한 2.8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액도 4.58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 한편 최근 주가 하락으로 장비주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매력적이며 3월말~4월초 있을 수주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디피 등 4개업체 외에도 프롬써어티피에스케이, 국제엘렉트릭 등 반도체 장비 업체와 디엠에스, 태화일렉트론, 오성엘에스티, 참이엔티 등 LCD 장비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