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60선을 중요한 지수대로 평가하고 2차 발산기(發散期)를 대비할 때라고 주장했다. 18일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은 종합지수가 지난 15일 장중 1,024.34p를 고점으로 조정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1차 발산기이후 '단기조정'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단기급락에도 불구하고 당장 기간과 가격이 병행된 하락 추세 진입 가능성을 낮게 분석했다.오히려 단기조정이후 '2차 발산기'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고 단기투자자는 매수 기회로 기존 보유자들은 포트폴리오 재정비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유 연구원은 "2차 발산기의 시작이 가능한 지수대를 960~970선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고"2차 발산기 고점은 직전 수준에 머물거나 조금 넘길 것으로 관측해 1차때 제시한 1,020~1,040를 준용한다"고 밝혔다.특히 960선은 제 2저점이 위치한 지수대이자 중기 추세 유지를 판단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로 중요하다고 강조. 한편 2차 발산기이후 다소 깊이가 있는 가격조정 가능성보다 지난해 11~12월처럼 기간조정 성격을 보일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