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16일 1.64포인트(0.34%) 오른 483.66에 마감됐다. 하락세로 출발,장 초반 472선까지 밀렸으나 개인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선 데다 기관이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36포인트(0.26%) 떨어진 914.78을 나타냈다. 테마주가 일제히 올랐다. 이달 말 지상파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YTN 등 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무선인터넷 테마주에도 매수세가 흘러들어 옴니텔이 상한가로 뛰었고 신지소프트 지어소프트 야호 다날도 급등했다. 에이스테크 영우통신 필링크 등 휴대인터넷(와이브로)주도 강세였다. 코스닥시장이 주도주 부재 속에서 횡보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거래소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개인의 관심이 테마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