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TFT-LCD 산업에 대해 가격 안정과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만 패널업체들의 2월 출하량이 전월대비 6.3% 감소했으나 3월에는 LCD TV 및 모니터 판매 증가로 전월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월 평균판매단가가 전월대비 2.2%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2분기에는 17인치 패널가격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채널의 주문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2~3% 상승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트가격 인하가 LCD TV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수요 증가시 최대 수혜 업체는 LG필립스LCD일 것으로 판단했다. 모니터 패널가격 안정세와 LCD TV 패널 출하 증가 등으로 2분기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관측. LG필립스LCD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CCFL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금호전기와 LCD용 특수가스 생산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아토 등을 중소형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