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가격 21달러대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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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원자력발전소 건설 붐으로 인해 우라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공급 부족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매주 한번 집계되는 조제(粗製) 우라늄광(옐로 케이크) 현물의 지난주 가격은 파운드당 21.75달러로 20년 만의 최저치였던 2000년 12월 파운드당 7.1달러보다 세배 이상 급등했다.
15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우라늄 가격이 내년 중 3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고유가 속에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 각국이 원전 건설에 나섬에 따라 우라늄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4백40개인 세계 원전 수는 오는 2020년이면 5백개가 된다.
중국은 27개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고,인도는 현재 8개를 새로 짓고 있다.
중국은 지난주에도 폴 마틴 캐나다 총리와 마크 베일 호주 무역장관을 초청해 우라늄 수입 협상을 벌였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