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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50년연속 흑자 .. 임종욱 사장 "비결은 원칙과 수익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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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이 '50년 연속 흑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 1조6천1백11억원,영업이익 7백62억원,순이익 4백48억원을 기록하면서 1955년 창립 이래 계속된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임종욱 사장이 들려주는 50년 연속 흑자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수익성을 잣대로 모든 사업을 진행하되 기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원칙과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것.이는 창업자인 고 설경동 회장과 2대 회장인 고 설원량 회장 등 선대 회장들이 확립한 대한전선의 경영철학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임 사장은 "대한전선은 '이익 극대화'를 가장 중요한 경영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해 왔으며,사회공헌 활동도 이익이 나는 범위에서만 펼쳐왔다"며 "대신 주주 종업원 채권자 거래처 국가에 대해 지켜야 할 원칙과 약속은 한번도 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직원 봉급은 반드시 지급하고 △은행거래에선 절대 연체하지 않으며 △이익이 나면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주주에게 배당한다는 것이 대한전선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전선은 1980년대 초 대우그룹에 가전사업을 매각할 정도로 유동성 위기를 겪을 때도 직원 봉급을 거르지 않았으며,은행 연체도 없었다고 임 사장은 전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임 사장은 요즘 대한전선의 흑자 기록이 1백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전선사업을 고도화하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무주리조트와 쌍방울에 이어 진로 인수전에 뛰어든 대한전선의 흑자 행진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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