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MS, 진공채혈관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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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가 진공채혈관을 국산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진공채혈관은 용도나 용량에 맞게 혈액을 뽑아 운반ㆍ저장할 수 있는 일회용 의료기기로 '그린 백 튜브(Green Vac Tube)'란 이름으로 이달 안에 시판될 예정이다.
녹십자MS 측은 "그린 백 튜브는 기존 제품보다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기존 주사기 채혈에 비해 통증과 질병 감염의 위험이 낮다"며 "올해 안에 2백억원에 이르는 국내 진공채혈관 시장의 20%를 확보하고 3년 안에 50% 이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