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새 부총리 임명,"달라질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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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이 새 경제수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제 한 실장의 임명이 시장, 금리, 주요 경제정책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익재기자?
기자)
재경부와 시장에서는 한 신임 경제부총리의 임명에 대해 글자 그대로 중립이었습니다.
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금리나 세제관련 경력이 전무한데다 한 신임총리가 그간 거쳐온 이력이 카리스마보다는 조정자 역할이 필요한 분야였기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새로운 부총리 임명이 발표됐음에도 불구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그러나 한 신임부총리의 임명이 기존 정책기조를 그대로 끌고 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켜줬다는 점, 경제수장이 공석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대체로 환영하고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재경부와 시장에서는 "한덕수 신임 경제부총리의 역할은 조정자다"며 "카리스마와 전문성면에서는 떨어지지만 시장주의자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고 기존 정책의 계승은 무난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이런측면에서 한덕수 신임부총리가 저금리 기조, 벤처육성책, 세제관련 개혁, 부동산 정책등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존심이 가장 센 부처로 알려진 재경부 조직의 장악 여부, 한국은행과의 정책협력시 휘둘릴 가능성, 금융허브, 세제개편등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필요한 정책에서의 역할등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한 신임부총리의 임명은 기존 정책을 이어가는데는 성공할 것이나 카리스마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아직까지는 미덥지 못하다는 평가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