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한진해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4일 메리츠 엄승섭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톤세 제도 적용으로 연간 2천억원 정도의 법인세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이로 인해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내년 시장위축 보다는 미국 서부항만의 하역작업 지체로 실질적인 컨테이터의 공급 증가율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급격한 운임지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 목표가 3만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