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009290]이 최수부(69) 회장의 외아들 최성원(36)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2세 경영을 본격화 한다. 광동제약은 11일 마케팅 본부장을 겸임했던 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창업주 최 회장의 외아들로 서울대 경영학과·일본 게이오(慶應)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 사장이 전년대비 40% 가량 늘어난 1천8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또 비타500의 매출성장에 기여가 큰 김현식 상무를 전무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병원사업본부의 강인기 이사를 상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다음은 임원인사 내용. ▲사장 최성원 ▲전무 김현식 모과균 ▲상무 강인기 전재갑 ▲이사 박성원(광동생활건강) ▲이사대우 엄정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