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11일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4.0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32%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 국고채는 보합세인 연4.76%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연4.50%,8.84%로 보합세였다. 오전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였다. 투신권 머니마켓펀드(MMF)의 수탁액이 최근 7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 실시된 6조원의 통안증권 창구판매가 무난히 소화되자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관측이 확산된 결과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금리 낙폭은 줄어들고 보합 수준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발행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이달 말 발표될 2월 경기지표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금리 하락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