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000p 붕괴 하루만에 급등세로 반전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4.13p 오른 1022.79로 이번 주를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490.74로 8.07p 상승을 기록했다. 전일 선물 만기에 따른 인위적 낙폭을 프로그램 매수가 만회시킨 가운데 유가 하락과 인텔의 실적 전망 상향 등 해외 봄바람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거래소시장에서 540개종목이 오르고 205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50개등 571개 종목이 오름세를,하락종목은 270개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3.9%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LG필립스LCD,LG전자 등 IT주외 한국전력,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주총에서 현 경영진이 압승한 SK(주)만이 1.2%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트맥주,CJ 등 원화강세 수혜주와 동부제강,동국제강 중소형 철강주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조선주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상승을 삼성중공업은 약세로 엇갈렸다.코스닥의 태웅과 화인텍등 조선 기자재주는 묶음으로 올랐다. 코스닥 대형주중 9% 넘게 오른 CJ홈쇼핑이 단연 돋보인 가운데 LG홈쇼핑,파라다이스,NHN은 상승하고 코미팜,SBSi,하나로텔레콤,LG텔레콤은 하락했다. YTN,서화정보통신,C&S마이크로,단암전자통신 등 DMB와 휴대인터넷 관련주들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큰 폭 상승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거래소에서 1천856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프로그램 매수는 3천3백4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