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 코스닥기업이 외국사와 국내독점 판매 계약등을 통해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2월에 개발된 신제품에 대해 이미 국내 대형 그룹사에 공급도 이뤄지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앵커1) 이번에 외국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곳이 어딘지? 설립된지 35년된 전통 동물의약품 제조회사.. 이-글벳. 이-글벳이 아쿠아크린,즉 환경개선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즉 기존 축산분뇨를 비료화해서 자원화시키기 위한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이를 위해서 미국의 축산환경개선제 제조회사와 국내 독점 계약을 맺어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휴를 맺는 다국적기업은 축산환경개선제 관련해서 세계적으로 수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회사로 다음달 이곳 실무진이 방문해 정식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동물약품업계에서만 42여년동안 일해 오신 강승조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강승조 이-글벳 대표 이처럼 축산분뇨의 자원화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 향후 10년동안 2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는 점에서 이 분야가 이-글벳의 수익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앵커2) 또 기능성사료 첨가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구요? 최근 녹차잎을 먹인 돼지등 웰빙바람에 따른 프리미엄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글벳도 기능성사료첨가제와 관련된 신제품을 개발해 지난달 출시했구요. 이미 국내 굴지의 종합식품 그룹사에 초두물량을 공급한 상태다. 회사이름을 밝힐순 없지만 이미 지난달 월2톤가량의 기능성 사료 첨가제가 공급됐구요. 이밖에 지역 조합등에도 월 1-2톤씩 공급돼 현재 월 5톤씩 수주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부분도 강승조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강승조 이-글벳 대표 현재 국내 기능성첨가제 시장규모는 약 3,500억원정도로 이 시장을 통한 매출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앵커3) 이-글벳은 국내 뿐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는데? 이-글벳은 8년전부터 나이지리아와 이디오피아등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동물용구충제를 수출해 왔다. 지난해는 나이지리아와 이디오피아에 15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구요. 올해는 케냐를 동아프리카 교두보로서 새로운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지사설립과 지사장 파견등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으로 이미 2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구요. 케냐지역에서만 올해 100만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부분도 강승조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강승조 이-글벳 대표 이-글벳은 기존의 나이지리아와 이디오피아등 주력시장과 올해 개척한 케냐시장을 통해 300만달러의 수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앵커4)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이-글벳과 거의 비슷한 구조의 회사가 하나 있다구요? 충남 예산군 신암농공단지에 이글벳과 나란히 서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코미팜. 이 두회사 모두 동물용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구요. 주요제품이나 업종, 매출액이나 주식수등을 비교해도 거의 유사하다. 코미팜의 지난해 매출은 115억원, 이글벳은 102억원을 기록했구요. 주식수로도 700만주와 780만주로 유사하고 PER은 이글벳이 13.2배인데 반해 코미팜은 무려 194.4배에 이르고 있다. 현재 주가도 이-글벳은 1400-1500원대를 기록중이구요. 이에반해 코미팜은 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비교해볼때 이-글벳의 신제품출시와 신규사업 확대등을 감안해볼때,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게 증권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