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소비심리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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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기대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빠르게 풀리면서 소비자기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9.4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99.9를 기록한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꺽음선그래프
ㅣ 99.4
ㅣ
ㅣ92.2
ㅣ 90.3
ㅣ 87.0
ㅣ
ㅣ 86.6
ㅣ
ㅣ
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6 8 11 1 2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6월 92.2을 나타낸 후 6개월 연속 80대에 머물다 지난 1월 90대로 상승했고, 2월에는 10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막대그래프
106.2
103.1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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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비지출 생활형편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06.2을 기록해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100을 돌파했고, 소비지출기대지수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습니다.
소득계층별 기대지수도 크게 호전됐습니다.
(단위:만원) 막대그래프
107.5
106.5
102.8
93.5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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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00 200 300 400
미만 이상
월 소득 200만원이상의 소득계층 기대지수는 102.8을 기록했고, 300만원이상과 400만원이상 소득계층도 모두 기준치를 돌파하며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월소득 100만원 이상과 100만원 미만의 기대지수는 기준치에는 못미쳤지만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소비심리 회복세가 저소득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막대그래프
103.0
102.4
98.2
97.1
--------------------------------
20 30 40 50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월의 103.3보다 떨어졌지만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고,30대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습니다.
->꺽음선그래프
ㅣ 83.2
ㅣ
ㅣ67.3
ㅣ 66.5
ㅣ 63.1
ㅣ
ㅣ 62.8
ㅣ
ㅣ
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6 8 11 1 2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개선됐는지 살펴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3.2로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소비자들의 심리가 두달째 크게 개선됐다"며 "이러한 상승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