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커지면서 994원선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천원이 무너지면서 99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기업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여기다 당국의 가시적인 개입이 눈에 띄지 않자 시장참가자들은 실망매물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시14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6원80전 떨어진 994원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1천원이 무너지면서 1차 지지선은 980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